국내 체온계 제조회사 이즈프로브(대표 신광일)가 만든 체온계가 ‘메디카(MEDICA)’ 국제의료박람회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즈프로브가 독일에서 개최된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MEDICA)에 참가했다.메디카(MEDICA)는 전 세계 170개국의 의료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의료박람회로 올해는 70개국, 5500개사 이상이 참가했다.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와 이즈프로브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에서 지역 우수 연구자 기업연계 R&BD사업을 지원받아 주관기관 부산가톨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박철우 교수와 함께 개발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시에 참가했다.

전시에는 피부 적외선 체온계 'BC-03'과 이후 출시하는 귀 적외선 체온계 'BC-05'를 선보였다.방문객들은 두 체온계에 대해 체온 측정의 편의성과 간편한 디자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즈프로브 관계자는 전시가 진행되는 3박 4일 동안 100여명의 바이어들의 위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들을 검토해 수출을 위한 공급단가, 인증 협의와 관련해 상호협약을 진행했다. 내년에 수출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즈프로브가 개발한 체온계는 한국 의료기기 안전정보원에서 인증받은 의료기기 제품이다.2초이내의 짧은 측정 시간과, 오차범위 ±0.3℃로 정확한 측정값을 낼 수 있다.
국내 제작인 붐케어는 쉽고 빠른 무상 애프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블루투스를 통한 앱과 스마트기기의 연동 서비스를 통해 체온변화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사람의 체온뿐만 아니라 목욕물, 분유, 이유식 등 생활온도도 측정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