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진상에 日'표현의 부자유전' "예술탄압 맞선 벗들에 헌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김복진상 수상자로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회가 선정됐다.
김복진상운영위원회는 "예술 탄압에 맞선 동아시아의 벗들에게 드리는 헌사"라며 "지속적으로 동아시아 예술공론장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믿고 돕는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으로 이 상을 드린다"고 26일 밝혔다.
김복진상은 미술평론가이자 조각가, 독립운동가였던 정관 김복진(1901~1940) 선생을 기리는 상으로 2006년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0일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정직성과 홍성담의 회화 작품을 수여한다.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8월 개막한 일본 대형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 출품됐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은 일본 정부 압박과 우익 세력 항의 등이 이어지자 사흘 만에 이 기획전 전시를 중단했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회는 현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끝에 전시를 재개했다.
/연합뉴스
김복진상운영위원회는 "예술 탄압에 맞선 동아시아의 벗들에게 드리는 헌사"라며 "지속적으로 동아시아 예술공론장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믿고 돕는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으로 이 상을 드린다"고 26일 밝혔다.
김복진상은 미술평론가이자 조각가, 독립운동가였던 정관 김복진(1901~1940) 선생을 기리는 상으로 2006년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0일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정직성과 홍성담의 회화 작품을 수여한다.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8월 개막한 일본 대형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 출품됐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은 일본 정부 압박과 우익 세력 항의 등이 이어지자 사흘 만에 이 기획전 전시를 중단했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회는 현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끝에 전시를 재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