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상작전헬기 진동 발생해 예방 착륙…해당기종 비행 중지
해군은 해상작전헬기 'AW-159'가 초계 임무 중 이상 징후가 포착돼 예방 착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군은 이달 23일 낮 12시 10분께 AW-159 1대가 초계 임무 중 이유를 알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해 매뉴얼에 따라 군 기지에 예방착륙을 했다고 설명했다.

예방착륙은 비행을 계속하면 위험이 따른다고 판단될 때 하는 착륙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23일 오후 7시 5분 예방조치로 해당 기종에 대한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제작사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AW-159가 비행 도중 이상이 발생해 비행이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사는 26일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지 권고를 해군에 통보했다.

해군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 이후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군은 북한군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영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해 만든 AW-159를 도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