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 경제 회복의 정도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런 상황일수록 '회복 모멘텀을 확실히 하자'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내달 하순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대내외 경제여건, 내년 경제 전망, 주요 정책과제 등이 논의 의제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 경기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활력 과제 발굴 ▲ 성장동력 확충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 구체화 ▲ 취약계층 등을 위한 포용기반 강화과제 등에 방점을 두겠다고 예고했다.

[2보] 홍남기 "내년 경제 회복 가늠 쉽지 않지만 자신감 가져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