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분야 국내 최대 행사인 '2019 녹색건축한마당'이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4층 전시장 B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한국감정원이 총괄하고 녹색건축 관련 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이 주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존 번(John Byrne)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존 이사장은 ‘새로운 기후를 위한 새로운 도시전략: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의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한국감정원 주관의 '녹색건축 주제포럼'과 '녹색건축 정책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4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체험관, 공모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녹색건축 주제포럼'은 '건축정보혁신을 통한 스마트 건축과 부동산 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패널토론을 마련했다. 이어지는 '녹색건축 정책토론회'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녹색건축의 미래'의 관점에서 바라본 녹색건축의 정책방향에 대해 공공·민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2019 녹색건축 해커톤 대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27호실에서 진행한다. 코엑스 1층 B1홀 전시관에서는 2019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건축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