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충북 청주 등 계획변경 승인…전북 김제는 해제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부산 동래구와 충북 청주시 등 지역특화발전 특구 3개 지역에 대해 사업 기간을 연장하거나 사업비를 증액하는 내용의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4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기초 지자체가 신청한 계획 변경 및 지정 해제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돼 전통문화 교육 사업과 지역 축제 등에 힘써온 부산 동래구가 추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정 기간 5년 연장과 사업비 303억원 증액을 승인했다.

중기부, 부산 동래 문화교육특구 지정 5년 연장
고원 레저·스포츠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강원 태백시는 스포츠 기반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기 위해 3년 기간 연장과 특화사업자 변경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직지문화특구로 역사문화·관광사업을 벌여온 충북 청주시는 사업비 229억원 증액과 도로점용 허가 등 규제 특례를 승인받았다.

한편, 전북 김제 총체보리한우산업특구는 2007년 지정 이후 총체보리재배단지 조성, 축제 개최 등 4개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이번 위원회에서 특구 지정이 해제됐다.

중기부는 "지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