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하수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돌입…내년 9월 착공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 용량을 늘리고 시설을 지하에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하 제주 공공하수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 선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기본계획으로 현지답사와 관로·지장물 조사 등 기초자료 분석과 친환경·신기술 도입 및 유지관리 방안, 해양방류 관로 시공 및 상부 활용방안, 시운전 및 운영관리방안 등을 조사·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 8월까지 제주 공공하수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 공공하수시설 현대화사업은 3천88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5년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도는 하수처리 용량을 현재 하루 13만t에서 하루 22만t까지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늘리고 하수 처리 공정 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해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