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7일부터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주류 문화의 꾸준한 저도화 추세에 따른 것으로, '처음처럼'의 대표 이미지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브랜드 로고를 포함한 디자인 요소를 간결하게 하고, 라벨 바탕색을 밝게 하는 등 제품 포장을 새롭게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전국에 판매되는 주력 소주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16도대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드러움'을 강조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주 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주 '처음처럼' 도수 16.9도로 더 순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