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가 난관에 직면한 충북 음성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구 감소세' 음성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가동
음성군은 25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추진단은 총괄 지원, 일자리·주거, 출산 장려, 보육·교육, 귀농·귀촌, 고령화 대응 등 6개 분야 팀장 18명으로 구성됐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며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추진단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지원 사업,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신혼부부 농촌주택 개량사업 우선 지원, 도시민 농촌 유치 및 귀농·귀촌 지원 사업 등 21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배 부군수는 "인구를 유입하고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한 많은 정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인구는 2016년 9만7천787명까지 증가했으나 이듬해 2017년 9만7천306명으로 줄어든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인구는 9만5천11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