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노란조끼 시위 폭력진압 논란 속 경찰관 첫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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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동절 집회서 시위대에 보도블록 돌조각 던져
프랑스의 한 경찰관이 '노란 조끼' 시위에서 시위대를 향해 돌을 던졌다가 영상에 포착돼 재판에 섰다.
노란 조끼 연속시위에서 불거진 경찰의 폭력진압 논란 와중에 경찰관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파리의 한 44세 경찰관이 지난 21일 파리지방법원에 출석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경찰관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에서 보도블록에서 뜯어낸 돌 조각을 노란 조끼 시위대를 향해 던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을 통해 경찰관이 던진 돌에 누가 맞았는지 또는 다쳤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지만,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검찰은 경찰 감찰부서가 조사 중인 '노란 조끼' 시위의 과잉·폭력진압 의혹 212건 가운데 이 경찰관을 최초로 기소한 뒤 이날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해당 경찰관은 자신의 상관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얼굴을 맞아 공포심에서 돌을 던졌다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경찰노조 SGP는 검찰이 희생양을 찾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프랑스에서는 작년 11월 유류세 인하 요구에서 시작해 서민경제 개선과 연금개편 반대 등을 주장하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노란 조끼' 연속시위에서 일부 시위대의 폭력양상에 경찰이 과잉진압으로 맞서면서 시위대와 경찰 양측에서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노란 조끼' 연속시위의 1주년 집회가 전국에서 열린 지난 16∼17일에도 한 시민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어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노란 조끼 연속시위에서 불거진 경찰의 폭력진압 논란 와중에 경찰관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파리의 한 44세 경찰관이 지난 21일 파리지방법원에 출석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경찰관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에서 보도블록에서 뜯어낸 돌 조각을 노란 조끼 시위대를 향해 던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을 통해 경찰관이 던진 돌에 누가 맞았는지 또는 다쳤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지만,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검찰은 경찰 감찰부서가 조사 중인 '노란 조끼' 시위의 과잉·폭력진압 의혹 212건 가운데 이 경찰관을 최초로 기소한 뒤 이날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해당 경찰관은 자신의 상관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얼굴을 맞아 공포심에서 돌을 던졌다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경찰노조 SGP는 검찰이 희생양을 찾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프랑스에서는 작년 11월 유류세 인하 요구에서 시작해 서민경제 개선과 연금개편 반대 등을 주장하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노란 조끼' 연속시위에서 일부 시위대의 폭력양상에 경찰이 과잉진압으로 맞서면서 시위대와 경찰 양측에서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노란 조끼' 연속시위의 1주년 집회가 전국에서 열린 지난 16∼17일에도 한 시민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어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