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무용단 아트프로젝트보라, 노네임 소수,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 선다.

이들 무용단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덴마크 보라보라 극장에서 예술가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3편 한국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프로젝트보라는 '꼬리언어학'을, 노네임 소수는 '침묵'을,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비행'을 각각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덴마크의 '보라보라'와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공동기획한 'ROK IN DK' 행사 일환이다.

보라보라는 유럽댄스하우스네트워크에 소속된 극장으로, 유럽 댄스 플랫폼 에어로웨이브즈의 덴마크 대표 기관이다.

예스퍼 드 느어고드 보라보라 예술감독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한국 무용의 공연 빈도가 높아진 것은 한국 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요한 의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뜻한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덴마크 관객들의 호기심을 일깨우는 것이 보라 보라의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노네임소수 등 국내무용단, 덴마크서 현대무용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