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전국 150개 영화관서 개봉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서거 10주기 특별 영화 광주 시사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 영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시사회가 2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대안신당(가칭)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학렬 총감독의 짧은 인사말에 이어 영화가 상영됐다.

윤 감독은 인사말에서 "제가 여러분께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냐"며 "온 마음을 다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명량문화재단이 제작하고 신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 섬 소년에서 제15대 대통령을 거쳐 노벨평화상을 받기까지 김 전 대통령의 인생을 담았다.

김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한상완, 백낙청, 라종일 씨 등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굴곡진 현대사를 72분 동안 그려냈다.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은 오는 28일 전국 150개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