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 스마트타운…농업기반 산업·관광 복합단지로 개발

입력2019.11.20 10:16 수정2019.11.20 10:16

충남도·청양군 정책협약…산업단지도 함께 건설

충남도가 청양에 농촌형 스마트타운과 일반산업단지가 복합된 '청양형 첨단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김돈곤 청양군수와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을 맺었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주거·관광 복합시설에 첨단 스마트기능을 도입한 산단을 조성,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남양면 일대 100만㎡ 부지에 농특산물 임가공산업, 농촌형 연료전지 산업, 스마트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스마트타운 전체 시공을 맡고 LG CNC가 스마트타운 관련 시스템 구축, 서부발전에서 연료전지를 통한 에너지 공급을 각각 담당한다.

산업단지는 비봉면 일대 92만7천884㎡ 부지에 조성된다.

개발 방향·방식을 협의한 뒤 정확한 사업 일정이 확정된다.

양승조 도지사는 "농업 도시의 특성을 바탕으로 청양만의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특산물 소득을 높여 귀농·귀촌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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