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기자간담회…"한국 시장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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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 AI, 캐나다 대사관에서 첫 간담회
"AI 인재 양성 돕고 싶다…규제환경 변화 기대"
캐나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는 19일 서울 정동 주한캐나다 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엘리먼트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AI 전문 연구소로,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먼트 AI는 서울과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 한화자산운용, 신한금융지주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기도 했다.
엘리먼트 AI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AI 투자를 위해 좋은 환경이라며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필립 보두앵 수석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AI에 열정과 관심이 있고, 연구 생태계 기반이 잘 마련돼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기업·연구기관·정부기관 등과 협업해 한국이 AI 선두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AI 지식을 갖추고 있는 한국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엘리먼트 AI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관련해 일단은 AI를 통해 시작하겠지만, 최종적인 목적은 비즈니스로 확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엘리먼트 AI는 우리나라의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크리스토프 쿠텔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은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툴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분야 인재 양성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리먼트 AI는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은 각각 AI 인재 1만295명과 2천525명을 확보하고 있지만, 한국 인재는 405명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2019년 글로벌 AI 인재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음병찬 동북아 디렉터는 "한국 정부나 공공기관들은 시장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나름대로 빠른 변화를 보인다"며 "우리는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기업에 AI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엘리먼트 AI가 한국 시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규제환경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음 디렉터는 "대부분 경우 AI를 할 줄 아는 인재는 지옥에서 데려와야 한다"며 AI 분야의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들을 포함해 엘리먼트 AI 소속 임직원 6명과 한화자산운용·신한금융지주회사 임원 등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간담회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연합뉴스
"AI 인재 양성 돕고 싶다…규제환경 변화 기대"
캐나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는 19일 서울 정동 주한캐나다 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엘리먼트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AI 전문 연구소로,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먼트 AI는 서울과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 한화자산운용, 신한금융지주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기도 했다.
엘리먼트 AI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AI 투자를 위해 좋은 환경이라며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필립 보두앵 수석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AI에 열정과 관심이 있고, 연구 생태계 기반이 잘 마련돼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기업·연구기관·정부기관 등과 협업해 한국이 AI 선두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AI 지식을 갖추고 있는 한국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엘리먼트 AI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관련해 일단은 AI를 통해 시작하겠지만, 최종적인 목적은 비즈니스로 확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엘리먼트 AI는 우리나라의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크리스토프 쿠텔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은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툴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분야 인재 양성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리먼트 AI는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은 각각 AI 인재 1만295명과 2천525명을 확보하고 있지만, 한국 인재는 405명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2019년 글로벌 AI 인재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음병찬 동북아 디렉터는 "한국 정부나 공공기관들은 시장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나름대로 빠른 변화를 보인다"며 "우리는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기업에 AI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엘리먼트 AI가 한국 시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규제환경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음 디렉터는 "대부분 경우 AI를 할 줄 아는 인재는 지옥에서 데려와야 한다"며 AI 분야의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들을 포함해 엘리먼트 AI 소속 임직원 6명과 한화자산운용·신한금융지주회사 임원 등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간담회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