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인텔에 1위 내주고 TSMC에 3위 뺏기고…삼성·SK '수난시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반도체 '톱15' 매출 15% 감소…삼성 29%↓·SK 38%↓
    인텔에 1위 내주고 TSMC에 3위 뺏기고…삼성·SK '수난시대'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이 나란히 부진해 인텔과 TSMC에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와 3위 자리를 각각 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상위 15개 업체의 반도체 매출은 3천148억9천만달러(약 367조77억원)로 작년(3천693억5천만달러) 대비 15%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은 작년 대비 각각 29%, 38%씩 급감한 556억1천만달러(약 64조8천억원), 228억8천600만달러(약 26조6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작년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2위로, 3위였던 SK하이닉스는 4위로 각각 떨어지게 된다.

    반면 미국 인텔은 작년과 같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1위에, 대만 TSMC도 매출이 1% 소폭 증가해 3위에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IC인사이츠는 "1993년부터 업계 1위를 지켜오던 인텔은 2017∼2018년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다"면서 "다만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34% 줄어들면서 인텔이 1위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소니의 반도체 매출이 작년 대비 24% 급증해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95억5천200만달러(약 11조1천억원)로 작년 15위에서 올해 1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인텔에 1위 내주고 TSMC에 3위 뺏기고…삼성·SK '수난시대'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글로벌 D램시장 1년만에 '반등'…삼성 점유율은 2년만에 최고

      디램익스체인지 보고서…3분기 D램 매출 전분기 대비 4.1% 증가작년 동기 비해선 절반 규모…'반도체 코리아' 합계 점유율 74.7%작년 4분기부터 줄곧 쪼그라들던 글로벌 D램...

    2. 2

      성남 5개 SK계열사 '행복김치' 전달

      경기 성남에 사업장이 있는 SK그룹 5개 계열사(SK(주) C&C,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가 ‘행복김치’를 전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SK의 대표적 겨울 사회공헌 활...

    3. 3

      반도체 침체 지속…3분기 영업익 20兆 '증발'

      국내 상장사들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악의 실적 시즌을 보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율은 41.3%로 국제회계기준(IFRS)을 전면 도입한 2012년 이후 최악이었다. 유가증권시장 17개 업종 가운데 13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