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네이버에 대해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 회사가 경영 통합을 통해 구축할 생태계는 단순 합을 넘어서는 완성된 플랫폼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과 야후 재팬 운영사 Z홀딩스는 전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 통합을 위한 자본제휴 기본합의를 체결했으며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황 연구원은 "합변 후 금융, 커머스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일본 내 8천만을 넘는 라인의 한달 서비스 순이용자수(MAU)와 86% 규모의 일간 서비스 순이용자수(DAU)는 합병 후 야후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교집합은 있겠지만 6743만 규모의 야후 MAU도 상당 부분 라인으로 흡수돼 외형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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