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과 경기 가평 선착장을 오가는 짚와이어(Zipwire) 누적 이용객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남이섬 짚와이어 도입 10년 만에 이용객 60만명 돌파
남이섬 주차장에 세워진 약 80m 높이 타워에서 남이섬과 자라섬으로 연결한 로프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다.

남이섬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운영사인 자나라인은 누적 이용객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60만 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짚와이어는 남이섬과 경기관광공사, 가평군이 공동으로 출자한 사업이다.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남이섬으로 배편이 아닌 방식으로 들어가는 하강 레저시설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0년 11월 개장 이후 짚와이어 이용객이 2011년 약 3만 명 수준에 머물렀지만, 2016년부터 연평균 9만 명 이상이 찾는 시설로 부각됐다.

회사 측은 남이섬 여행으로 이어지는 다수 예능프로그램 촬영과 온라인 사전예매 시스템 구축 등을 이유로 꼽았다.

남이섬 짚와이어 도입 10년 만에 이용객 60만명 돌파
회사는 이를 기념해 이날부터 23일까지 6일간 매일 선착순 60명에 60%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선효 자나라인 상임이사는 "내년부터 연계관광 사업의 하나로 자라섬 활성화를 위한 선박 운항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