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보성차밭 빛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Tea Light! Deligh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빛 축제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5m 크기의 버블트리와 특수 제작된 3D 샹들리에가 선보인다.

차밭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달 조명을 설치한 이색 포토존도 들어설 예정이다.

차밭을 수놓은 만송이 LED 차꽃과 빛의 놀이터, 네온 아트, LED 숲 등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줄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역대표 명소인 보성 차밭과 빛 축제를 브랜드화해 겨울철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있다.

작년에는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보성 차밭 빛 축제를 찾았다.

1999년 12월 보성 차밭축제에 등장한 밀레니엄 트리는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보성군은 보성차밭 빛 축제와 함께 12월 31일 새해를 맞아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