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활원에 불, 50분만에 진화…지적장애인 등 대피
인천 한 재활원에서 불이 나 지적장애인 원생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낮 12시 51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모 재활원 건물 5층 외벽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와 집기류를 태워 790만원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오후 50여분 만에 꺼졌다.

재활원에 있던 지적장애인 원생 30명과 교사 8명은 건물 밖으로 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방수작업 중 휴대용 가스 토치의 불이 외벽 단열재에 옮겨붙은 것이 아닌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