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전동스쿠터 보행로 주행 금지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대 사망사고 뒤 규제안 검토…"자전거도로만 주행 허용"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전동스쿠터(e-scooter)의 보행로 주행 금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16일 보도했다.
시 당국은 지난 10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공유서비스 업체 그랩(Grab)의 전동스쿠터를 빌려 타던 10대 두 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이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전동스쿠터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 당국은 앞으로 자전거 도로에서만 전동스쿠터의 주행을 허용하고 보행로나 차도에서는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카르타에는 현재 63㎞ 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있고 2020년까지 200㎞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 당국 관계자는 규제안은 다음 달 나올 것이라며 "주행 지역, 속도, 탑승 인원, 연령 등에 대한 제한도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접국인 싱가포르 정부는 이달 5일부터 전동스쿠터 등의 보행로 운행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시 당국은 지난 10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공유서비스 업체 그랩(Grab)의 전동스쿠터를 빌려 타던 10대 두 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이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전동스쿠터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 당국은 앞으로 자전거 도로에서만 전동스쿠터의 주행을 허용하고 보행로나 차도에서는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카르타에는 현재 63㎞ 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있고 2020년까지 200㎞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 당국 관계자는 규제안은 다음 달 나올 것이라며 "주행 지역, 속도, 탑승 인원, 연령 등에 대한 제한도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접국인 싱가포르 정부는 이달 5일부터 전동스쿠터 등의 보행로 운행을 금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