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1∼10월 코카인 47.1t 압수…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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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럽·아프리카로 밀반출되려다 적발
브라질에서 올해 코카인 밀거래가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에 코카인 밀거래 단속을 통해 압수된 물량이 47.1t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압수된 31.5t보다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남동부 상파울루 주 산투스 항에서 가장 많은 18.9t이 압수됐고 남부 파라나 주 파라나과 항(13.5t), 북동부 세아라 주 나타우 항(4.4t),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이타자이 항(3.7t)이 뒤를 이었다.
연방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된 코카인은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로 밀반출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단속망을 피한 것까지 합치면 엄청난 양의 코카인이 밀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전국의 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등에서 집중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소형 항공기와 헬기를 이용한 밀거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4년간 코카인 압수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2015년 2.5t에서 2016년 15.2t, 2017년 18.1t, 2018년 31.5t 등이다.
브라질은 콜롬비아산 코카인의 주요 밀반출 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 2008∼2018년 콜롬비아 내 코카인 생산량은 320t에서 887t으로 177% 늘었다.
그나마 2017년 900t에서 2018년 887t으로 약간 줄었다.
브라질에서는 항구 외에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대량의 코카인을 운반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대륙에서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10개국(프랑스령 기아나 포함)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마약 밀반출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올해 코카인 밀거래가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에 코카인 밀거래 단속을 통해 압수된 물량이 47.1t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압수된 31.5t보다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남동부 상파울루 주 산투스 항에서 가장 많은 18.9t이 압수됐고 남부 파라나 주 파라나과 항(13.5t), 북동부 세아라 주 나타우 항(4.4t),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이타자이 항(3.7t)이 뒤를 이었다.
연방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된 코카인은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로 밀반출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단속망을 피한 것까지 합치면 엄청난 양의 코카인이 밀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전국의 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등에서 집중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소형 항공기와 헬기를 이용한 밀거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4년간 코카인 압수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2015년 2.5t에서 2016년 15.2t, 2017년 18.1t, 2018년 31.5t 등이다.
브라질은 콜롬비아산 코카인의 주요 밀반출 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 2008∼2018년 콜롬비아 내 코카인 생산량은 320t에서 887t으로 177% 늘었다.
그나마 2017년 900t에서 2018년 887t으로 약간 줄었다.
브라질에서는 항구 외에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대량의 코카인을 운반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대륙에서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10개국(프랑스령 기아나 포함)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마약 밀반출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