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는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은 한문학자 관점에서 한국회화사의 중요한 주제인 이인상의 시문과 서예를 통합적으로 접근한 성과물"이라며 "학문을 넘나드는 연구의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1998년 이인상 문집인 능호집 번역에 착수한 뒤 능호관이 남긴 회화와 서예를 모아 분석해 2천304쪽짜리 서화평석을 출간했다.
우현예술상은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을 쓴 김금희 작가에게 돌아갔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현상은 인천 출신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1905∼1944)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에 인천아트플랫폼 A동 이음마당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