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는 5관왕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는 올해 제39회 영평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13일 저녁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생충'에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을 수여했다.

남우주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 여우주연상은 '증인'의 김향기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의 진선규, 여우조연상은 '벌새'의 김새벽이 받았다.

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이 외에도 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박지후),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독립영화지원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김보라 감독과 '김군'의 강상우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공로상은 배우 엄앵란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전체 수상자 명단.
▲ 최우수 작품상: '기생충'
▲ 감독상: 봉준호('기생충')
▲ 여우주연상: 김향기('증인')
▲ 남우주연상: 신하균('나의 특별한 형제;)
▲ 여우조연상: 김새벽('벌새')
▲ 남우조연상: 진선규('극한직업')
▲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김보라('벌새')
▲ 각본상: 육상효('나의 특별한 형제')
▲ 촬영상: 홍경표('기생충')
▲ 음악상 : 김준석('스윙키즈')
▲ 기술상: 박일현('스윙키즈')
▲ 신인 감독상: 김보라('벌새')
▲ 신인여우상: 박지후('벌새')
▲ 신인남우상: 박형식('배심원들')
▲ 독립영화지원상: 강상우·김보라 감독
▲ 공로상: 엄앵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