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주관으로 지휘관 회의를 했다.

지난 8월 화천소방서 개서를 끝으로 도내 18개 시군 모두 소방서가 들어서면서 '안전한 선진 강원'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최 지사와 김충식 도소방본부장, 소방본부 과장, 소방서장 등 29명이 참석해 겨울철 4대 소방안전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최 지사는 "보편적 접근성이 가능한 안전시책을 추진해 도민 체감 안전지수 향상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소방은 매월 19일을 도민안전의 날로 정해 화재 예방을 홍보하고 위험대상과 주제별 안전대책, 민간 자율역량을 높여 대형화재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지휘관 회의에서 결의한 사항을 일선 소방서에서 능동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전기장판, 전기 열선, 화목보일러 등 겨울철 화재위험이 큰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강화하고 화재 취약시설의 안전성을 높일 전략도 추진한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 시설에 각본 없는 피난 훈련과 지도·감독을 하고 신고부터 최고수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