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관사에서 '제2차 지산학 아카데미' 개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3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제2차 지산학 아카데미'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장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단체장 역량 강화 연수
지산학 아카데미는 지방정부와 기업, 학교·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재단법인 여시재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산학은 '지역행정·산업·지식체계'를 의미한다.

이날 연수에는 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6명의 구청장, 경기지역 10명의 시장, 평창군수, 공주시장 등이 참석해 리더십 강화와 지역 간 융합에 대해 논의했다.

지산학 아카데미는 이광재 여시재 원장의 지산학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곽재원 전 판교테크노밸리 원장의 지역혁신과 산업에 대한 강연, 참석 단체장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박춘섭 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지방재정 운영에서 국가재정의 활용방안'을, 변창흠 LH 사장이 '지방분권형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 모델'에 대해 강연했다.

조대연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지역혁신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강연했다.

염태영 시장은 "차별화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리더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연수 사업이 필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장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시범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 연수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