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가게들 둘러보세요…서울시 '오래가게' 코스 5곳 제시
서울의 오래된 가게들을 둘러보는 관광 코스를 서울시가 만들었다.

서울시는 서남권의 '오래가게'들, 주변 볼거리, 관광지를 역은 코스 5곳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서울시가 역사, 고객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2017년부터 매년 선정해온 서울 시내 개인 점포들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길',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수목원 산책길', 금천구의 '꿈을 이루고픈 청춘들의 희망꿈길',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 등이다.

이들 길을 걷다 보면 시가 올해 선정한 오래가게 22곳을 만날 수 있다.

가게와 코스의 자세한 정보는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www.seouls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화려한 도시 이면에 숨은 오래된 것들의 가치, 오래된 가게만이 갖는 매력과 이야기를 더 잘 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