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인들의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통계청이 12일 내놓은 외국인 방문자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 말까지 1년 동안 관광과 여행, 친지 방문, 일, 교육 등을 위해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인들의 숫자는 8만6천6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해 전 9만1천824명에서 5천216명(5.7%)이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에 뉴질랜드를 찾은 중국과 일본인들의 숫자도 각각 8.8%와 3.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45만2천944명에서 41만3천37명으로, 일본인들은 10만1천424명에서 9만7천810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웃 나라 호주는 147만4천464명에서 153만197명으로 3.8%, 미국은 34만864명에서 36만9천493명으로 8.4%, 대만은 4만2천256명에서 5만2천701명으로 24.7%씩 증가했다.

뉴질랜드 방문 한국인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