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예술단체 창작집단 창문(대표 이효정)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창작 뮤지컬 <떴다 원더걸>을 선보인다.
다시 돌아온 창작뮤지컬 ‘떴다 원더걸’
<떳다 원더걸> 공연은 지난해 ‘2018 대구문화재단 기초진흥사업’으로 선정되었던 작품 [대봉동 원더걸]의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나게 된다. 창작집단 창문의 이효정 대표가 대본창작과 연출을 맡았고, 출연진은 대구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창작뮤지컬 <떴다 원더걸>은 샌드아트와 영상,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풍성하며,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선율과 소외된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효정 연출은 “이 공연을 통해 각자가 꿈꾸는 순수한 이면을 찾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자칭 ‘원더걸’이라고 생각하는 7살 지능의 고등학생 도결이가 등장하여 지역의 대봉동 시장사람들의 구수한 경상토 사투리, 소외된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도결이의 시선에서 보는 시장의 모습과 그 주변을 살아가는 인물인 슈퍼집 할아버지와 손자 진석, 술 좋아하는 이웃집 쌀 상회 사장님, 차별받는 조선족 아주머니와 서울에서 온 의문의 예술가 아저씨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챙기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드라마이다.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르게 영상미와 함께 눈앞에서 펼쳐지는 샌드아트(모래예술)가 가미된 형식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선율과 소외된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담겨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실제 대구의 방천시장을 배경으로 창작된 이 작품은 대구 예술거리와 시장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으며 대구지역의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탄생된 작품으로 문화예술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를 통한 지역 알리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작 뮤지컬 <떴다 원더걸>은 2019 대구문화재단 우수기획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아양아트센터(동구 효동로2길24)에서 11월 마지막 주말인 29(금)~30(토) 일 양일간 총 2회의 공연이 이루어지며 인터넷 예매 및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다시 돌아온 창작뮤지컬 ‘떴다 원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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