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화재, 새벽 카센터 불로 주민 35명 대피
13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잠자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강남구 대치동 모 카센터에서 불이 나 1시간 2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불은 단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 카센터에서 시작돼 인근 상가와 사무실 건물로 번졌다.

이날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상가 내 고시원에서 잠을 자던 주민 등 35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10대 등 차량 59대와 소방대원 15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국은 카센터 외부 폐기물을 쌓아두는 공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치동 화재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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