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신화 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첫 여성 대통령인 그라바르-키타로비치는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대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대선 후보 조란 밀라노비치 전 총리가 25%로 2위, 가수 출신의 미로슬라브 스코로가 18%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이날 군의 현대화와 경찰력 강화 등을 담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겸 집권당인 크로아티아민주동맹(HDZ) 대표,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지난 2015년 대선에서 중도 우파 HDZ의 후보로 출마했으나 현재는 당적이 없다.
그러나 HDZ는 다음 달 대선에서 그라바르-키타로비치의 지지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