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오는 13일 국내에 출시된다.

애플코리아는 13일부터 에어팟 프로를 애플코리아 사이트, 애플 스토어 앱,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 애플 공인 리셀러와 지정된 통신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팟 프로의 국내 가격은 32만9000원. 올해 출시된 에어팟 2세대(무선 충전 24만9000원)보다 8만원 올랐다. 미국 출시 가격 249달러(약 28만8600원)보다도 4만원 가량 비싸다.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 1·2세대와 달리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담았다. 주변 소음을 제거해 사용자가 듣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4시간30분의 재생시간, 최대 3시간30분의 통화시간을 지원한다.

또 귀 안에 꽂히는 이어팁 크기를 소형·중형·대형 3종으로 나눠 제공,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써 착용감을 높일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