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울산 중부라이온스클럽과 산학협력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8일 울산중부라이온스클럽(회장 한태주)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의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유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체력단련과 함께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 체득을 위한 활동 지원 ▲학생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울산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협력 등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울산중부라이온스클럽은 이날 울산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태권도 도복과 도구도 기증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5월 외국인 학생이 주축이 된 태권도 동아리를 창단했다. 태권도 동아리는 우즈베키스탄 13명, 러시아 2명, 미얀마 1명, 일본 4명, 중국 2명, 대한민국 1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국적의 실무외국어과 2학년 강명인(25) 씨가 회장을 맡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글로벌비즈니스학과 1학년 이 스타니슬라브(21) 학생이 부장을 맡고 있다.

지도사범은 태권도 6단인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외래강사인 권재진 교수가 맡고 있다. 유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아산체육관 4층 에어로빅 연습실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