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 내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무료 전시

서울역사박물관은 8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조선 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과 그 주변 마을인 '반촌(泮村)'을 다룬 특별 전시회 '성균관과 반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선 후기 성균관의 모습을 담은 그림 '반궁도(泮宮圖)'를 비롯해 성균관 규정집인 '태학성전'과 '태학지' 등 다양한 사료를 전시한다.

성균관 유생의 학습 공간인 명륜당의 현판도 전시실에 재현한다.

또한 성균관과 반촌에 대한 시를 쓴 성균관 유생 윤기의 작품집 '무명자집'이 시민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이밖에 반촌에 살던 공노비인 반인, '하숙집 주인' 격인 반주인 등 반촌 주민들의 모습도 영상으로 되살린다.

반인들의 시를 엮은 시집 '반림영화'(1820년)도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성균관과 대학가 '반촌'을 엿보다…특별전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