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의 미래…평화특구 대비 등 '2040 기본 계획' 수립한다
강원도 철원군이 평화·통일 지역의 미래상을 준비하기 위해 중장기 개발 계획인 '2040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군 단위 최상위 공간 계획인 이 기본 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철원군은 용역에 16억원의 예산을 투입, 성장 위주의 도시 계획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맞춰 장기적인 도시발전과 구조적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북교류 협력·평화 특구에 대비한 기반 조성, DMZ 역사·문화·생태가 숨 쉬는 관광 휴양도시 구축 등 핵심 정책을 담아 '통일중심 새로운 철원' 만들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주민 참여단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민과의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기본 계획을 만들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철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