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노출된 병원 직원…부산서 흉기 위협 사건 잇달아

입력2019.11.05 09:44 수정2019.11.05 09:44

경찰, 특수협박 혐의 남성 2명 현행범 체포 수사 중

최근 부산지역 병원에서 사소한 이유로 흉기를 꺼내 직원을 위협한 사건이 잇따랐다.

5일 오전 2시 1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A(50) 씨가 낚시용 흉기와 나무 막대로 책상을 치며 원무과 직원을 협박했다.

가슴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은 A 씨는 원무과 직원이 보호자 인적사항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경찰서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며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4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 동구 한 병원에서도 B(30) 씨가 밀린 치료비를 내라는 원무과 직원을 흉기로 위협했다가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해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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