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감독님 온화해지셨다…형들이 다 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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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는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면서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1년여만에 재회했다.
김 감독은 2011년 NC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 NC 사령탑을 지냈다.
2012년 NC 창단 멤버로 입단한 박민우에게 김 감독은 프로 첫 스승이다.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박민우는 "팀에서 보던 감독님과 대표팀에서 뵙는 감독은 다르다"며 웃었다.
그는 "온화해지셨다"며 김 감독의 변화를 한 마디로 설명했다.
박민우는 "소속팀에서는 카리스마가 강하셨다.
여기는 대표팀이어서 온화하게 해주시는 것 같다"며 "대표팀에 있는 형들이 다 잘하는 선수들이니 화내실 필요가 없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항상 파이팅을 많이 해주신다"며 고마워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조심히 다루고 있다.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도 선수들이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믿는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
투수들은 감독이 자신을 믿는다고 생각할 때와 못 믿는다고 생각할 때 투구 내용에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 감독은 2011년 NC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 NC 사령탑을 지냈다.
2012년 NC 창단 멤버로 입단한 박민우에게 김 감독은 프로 첫 스승이다.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박민우는 "팀에서 보던 감독님과 대표팀에서 뵙는 감독은 다르다"며 웃었다.
그는 "온화해지셨다"며 김 감독의 변화를 한 마디로 설명했다.
박민우는 "소속팀에서는 카리스마가 강하셨다.
여기는 대표팀이어서 온화하게 해주시는 것 같다"며 "대표팀에 있는 형들이 다 잘하는 선수들이니 화내실 필요가 없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항상 파이팅을 많이 해주신다"며 고마워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조심히 다루고 있다.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도 선수들이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믿는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
투수들은 감독이 자신을 믿는다고 생각할 때와 못 믿는다고 생각할 때 투구 내용에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