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선명도의 4배" 8K급 영상 360도로 즐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ETRI, 네덜란드와 대전 잇는 실시간 중계 시험 성공
국내 연구진이 초고화질(UHD) 화면보다 선명도가 4배 이상 높은 영상을 360도 시야각으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K급 초고화질 360도 실감영상 기술'을 이용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한국의 대전을 잇는 실시간 중계 시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UHD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UHD 영상보다 훨씬 넓은 120도 이상의 시야각을 보유한 울트라 와이드 비전(UWV)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UHD 선명도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기술에서 주로 쓰이는 그래픽뿐만 아니라 실사 화면도 360도로 볼 수 있어 운동 경기나 음악회 등을 실제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연구원은 여러 대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하나로 붙여 마치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처럼 재현해 내 시야각이 넓은 영상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대용량 영상 정보를 하나로 합치면 부자연스럽게 보이거나 전송에 실패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실시간 기하 정보 처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펼쳐지는 경연을 촬영해 암스테르담, 헤이그 등 네덜란드 주요 도시 내 전용 극장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현우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고화질 UWV 영상을 실황 중계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성 기술'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연구원은 이 기술을 와이드 영상 제작업체 등에 이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K급 초고화질 360도 실감영상 기술'을 이용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한국의 대전을 잇는 실시간 중계 시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UHD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UHD 영상보다 훨씬 넓은 120도 이상의 시야각을 보유한 울트라 와이드 비전(UWV)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UHD 선명도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기술에서 주로 쓰이는 그래픽뿐만 아니라 실사 화면도 360도로 볼 수 있어 운동 경기나 음악회 등을 실제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연구원은 여러 대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하나로 붙여 마치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처럼 재현해 내 시야각이 넓은 영상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대용량 영상 정보를 하나로 합치면 부자연스럽게 보이거나 전송에 실패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실시간 기하 정보 처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펼쳐지는 경연을 촬영해 암스테르담, 헤이그 등 네덜란드 주요 도시 내 전용 극장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현우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고화질 UWV 영상을 실황 중계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성 기술'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연구원은 이 기술을 와이드 영상 제작업체 등에 이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