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t급 전북함 공개, 군악대 퍼레이드 등 행사 등 다채
해군 3함대 '네이비 위크' 맞아 9∼10일 부대 개방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제74주년 해군 창설 기념일(11월 11일)을 맞아 오는 9∼10일 부대 개방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해군이 창설을 기념해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2019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의 하나다.

개방 행사 기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3함대사령부를 방문할 수 있다.

목포 북항-고하도 간 해상케이블카 탑승객이 부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도 지원한다.

방문객들은 2천500t급 호위함인 전북함 내부를 견학하고 유달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 등도 할 수 있다.

부두에서는 오전·오후 총 4회 군악대 퍼레이드(행진)가 펼쳐진다.

해군은 개방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군·해병대 복장 체험, 바다사진 전시회, 해난구조대(SSU) 장비 및 병기 전시, 전투식량 시식, 서바이벌 체험 등을 한다.

행사장 곳곳에 푸드트럭과 그늘 쉼터도 운영한다.

사전 방문을 신청한 학교 및 기관을 제외한 일반 시민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함대 정문에서 오가는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문의(☎ 061-263-4130/414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