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인근서 기공식

신안 자은도에 398실 규모 호텔 리조트 들어선다…내년 7월 완공
고운 모래가 매력적인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길 해수욕장 일대에 398실 규모의 호텔&리조트가 들어선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해수욕장 일대 26만㎡ 부지에 1단계로 리조트 180실과 호텔 218실의 고급 숙박시설이 오는 5일 기공식을 하고 착공한다.

1단계는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1단계에 이어 2단계에는 2천200억원이 투입되며 리조트 220실·레저스포츠·국제문화예술교류센터·공연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2단계는 2022년 7월 완공된다.

호텔&리조트가 들어서면 연간 28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5천816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신안군은 예상했다.

단지 개발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직ㆍ간접적 고용유발 인원도 2천385명이나 된다.

지방 소도시 및 도서 지역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 리조트 기공식은 5일 자은면 백길해수욕장 인근 '지오 국제문화관광타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오 국제문화관광타운은 ㈜지오그룹이 시행을 맡고 지오종합건설㈜에서 시공한다.

지오그룹과 전남도, 신안군은 올해 4월 호텔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 심의와 착공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