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한일의원연맹 총회서 도쿄올림픽 공동특위 구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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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적으로 하던 아베 면담 미정…관례 깨면 싫은 소리할 수 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1일 연맹 합동총회에서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한일 공동특별위원회 구성이 의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동특위 구성 문제가) 각 위원회에서 회의를 해 당연히 총회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라며 "(구성 의결·채택) 가능성이 있다.
좋은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기장에 욱일기 반입을 허용하고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는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한일 공동 특위를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강 의원은 "그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나가면 안 된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히려 욱일기, 독도 등의 문제를 일본 측에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그런 비슷한 것을 해서 일본에서 많은 의원이 한국에 왔다.
특위 구성은 아니었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결의문이 있었다"며 "그때도 한일 분위기가 아주 안 좋았는데 일본 의원들이 애를 써줬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위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올해 7월 경주에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회의가 있었는데 여기서 '도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하도록 노력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한일 중) 누가 제안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한일관계를 풀어나가자는 사람들이니 그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면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의원연맹이 한국에 오면 대통령을 예방하고 일본에서는 총리를 만나는 것이 관례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우리가 꼭 만나 달라고 할 필요는 없지 않으냐"면서도 "만일 그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 '왜 관례를 깨느냐, 안 그래도 어려운 데 풀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우리가 싫은 소리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동특위 구성 문제가) 각 위원회에서 회의를 해 당연히 총회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라며 "(구성 의결·채택) 가능성이 있다.
좋은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기장에 욱일기 반입을 허용하고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는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한일 공동 특위를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강 의원은 "그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나가면 안 된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히려 욱일기, 독도 등의 문제를 일본 측에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그런 비슷한 것을 해서 일본에서 많은 의원이 한국에 왔다.
특위 구성은 아니었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결의문이 있었다"며 "그때도 한일 분위기가 아주 안 좋았는데 일본 의원들이 애를 써줬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위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올해 7월 경주에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회의가 있었는데 여기서 '도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하도록 노력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한일 중) 누가 제안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한일관계를 풀어나가자는 사람들이니 그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면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의원연맹이 한국에 오면 대통령을 예방하고 일본에서는 총리를 만나는 것이 관례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우리가 꼭 만나 달라고 할 필요는 없지 않으냐"면서도 "만일 그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 '왜 관례를 깨느냐, 안 그래도 어려운 데 풀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우리가 싫은 소리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