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존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개편하고 '데이터 셰어링(공유)' 기능을 추가한 신규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로밍으로도 데이터 셰어링"…KT, 새 로밍요금제 출시
개편에 따라 데이터 용량별 요금제인 '기가팩'은 '로밍데이터 함께ON(온)'으로, 1일 단위 요금제인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로밍 하루종일ON(온)'으로 바뀐다.

로밍데이터 함께ON(온)에는 데이터 셰어링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KT 고객이면 가족, 친구 상관없이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로밍 비용 절감을 위해 와이파이 라우터를 임대해 쓰던 고객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존에는 권역별로 아시아, 유럽, 미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아시아/미주(24개국) 요금제와 글로벌(70개국) 요금제로 나뉘어 출시된다.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용량에 따른 요금이 4GB(3만3천원), 8GB(4만4천원), 12GB(6만6천원), 글로벌 요금제는 2GB(3만3천원), 4GB(4만4천원), 6GB(6만6천원)이다.

로밍 하루종일ON 요금제는 1일 단위 데이터양에 따라 프리미엄과 플러스로 나뉜다.

프리미엄 요금제(1일 1만5천원)는 해외 37개국에서 속도제한 없는 데이터와 음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플러스 요금제(1일 1만3천원)는 185개국에서 일 500MB 기본 데이터 제공, 이후 1Mbps 속도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