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증권가의 저평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2.92%)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가 최악의 상황을 반영한 수준까지 떨어져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40배 수준"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과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LCD 수급 개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 실적 증가로 영업이익이 약 4,34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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