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일회용컵 보증금제 부활해야"…자원재활용법 개정요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성환경연대와 서울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일회용 컵 보증금제 재도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포장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우리가 쓰고 버린 일회용 컵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된다"며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257억개로, 국민 한 명당 1년에 500여개의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버리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2008년 폐지된 이후 카페 매장당 일회용 컵 사용량은 제도 시행 기간 평균치의 4배로 증가했다"며 "설문조사 결과 국민 89.9%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재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재시행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3년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며 "국회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2002년 한 차례 도입됐다가 소비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이유로 2008년 폐지된 바 있다.
소비자가 음료를 사며 일회용 컵에 담아가면 50∼100원을 물리고, 컵을 반납하면 이를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연합뉴스
이들은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포장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우리가 쓰고 버린 일회용 컵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된다"며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257억개로, 국민 한 명당 1년에 500여개의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버리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2008년 폐지된 이후 카페 매장당 일회용 컵 사용량은 제도 시행 기간 평균치의 4배로 증가했다"며 "설문조사 결과 국민 89.9%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재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재시행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3년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며 "국회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2002년 한 차례 도입됐다가 소비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이유로 2008년 폐지된 바 있다.
소비자가 음료를 사며 일회용 컵에 담아가면 50∼100원을 물리고, 컵을 반납하면 이를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