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제주서 열려…반대 종교단체 맞불 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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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리적 충돌 대비 600여 명 투입
성 소수자 단체가 제주에서 세 번째로 여는 퀴어문화축제가 28일 반대단체의 맞불 집회 속에 열렸다.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 일대에서 '퀴어자유도시'를 주제로 제3회 제주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퀴어문화축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다.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단체와 성 소수자, 또 이들을 지지하는 개인·단체 등 주최 측 추산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최측은 주로 인간에 대한 존중과 평등한 사회, 보편적 인권을 염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고 삼다공원에서 연북로를 거쳐 연동 일대를 크게 한 바퀴 도는 퍼레이드를 벌였다.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이 삼다공원과 마주한 연동주민센터 인근에서 퀴어문화축제와 동성애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손팻말과 확성기 등을 사용해 퀴어축제를 비난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충돌을 우려해 600여 명의 인력을 축제장 주변에 배치하기도 했다.
dragon.
/연합뉴스
성 소수자 단체가 제주에서 세 번째로 여는 퀴어문화축제가 28일 반대단체의 맞불 집회 속에 열렸다.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 일대에서 '퀴어자유도시'를 주제로 제3회 제주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퀴어문화축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다.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단체와 성 소수자, 또 이들을 지지하는 개인·단체 등 주최 측 추산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최측은 주로 인간에 대한 존중과 평등한 사회, 보편적 인권을 염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고 삼다공원에서 연북로를 거쳐 연동 일대를 크게 한 바퀴 도는 퍼레이드를 벌였다.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이 삼다공원과 마주한 연동주민센터 인근에서 퀴어문화축제와 동성애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손팻말과 확성기 등을 사용해 퀴어축제를 비난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충돌을 우려해 600여 명의 인력을 축제장 주변에 배치하기도 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