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까지 제2회 '플랫폼 284' 열고 전시·공연
다음달 한달간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11월 9∼10일엔 서울레코드페어
올가을 옛 서울역사는 미술·음악 향기 가득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올가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9일 시작하는 제2회 플랫폼 284는 장르 구분 없이 창의적인 예술가와 기획자를 소개하는 기획 공모 프로그램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시로는 패션을 통해 소통 접점을 모색하는 '리트로스펙트'(ON세대), 미래 주거 모습을 상상하는 '서울 공실을 대상으로 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코리빙 모델제안'(로컬디자인무브먼트), 어린이와 예술가가 평화를 이야기하는 '약속큐브'(약속큐브 문화예술 아카데미기획)가 진행된다.

근현대 서울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이미지패러다임 '환상서울', 분단국가였던 독일과 한반도 역사를 통해 평화를 게임으로 체험하는 놀공 기획의 '피스 플랜 3030' 등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플랫폼 284 기간인 다음 달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전관에서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타이포잔치가 열린다.

LP나 CD, 카세트 등을 판매하는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도 11월 9일부터 이틀간 이어진다.

진흥원은 27일 "프로그램을 통해 경성역 시절 수화물 보관소, 광복 후 미군장병안내소로 사용된 RTO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무료.
올가을 옛 서울역사는 미술·음악 향기 가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