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vs 트럼프 '탄핵 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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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탄핵조사 개시 선언
트럼프 '녹취록' 공개하며 반격
美 이어 아시아 증시 급락
트럼프 '녹취록' 공개하며 반격
美 이어 아시아 증시 급락
미국 민주당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하원 차원의 탄핵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 미·중 무역전쟁에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란 새로운 불확실성이 추가되자 24일 미국 증시에 이어 25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민주당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그의 취임선서와 우리의 국가안보, 선거의 온전함에 대한 배반”이라며 탄핵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부당한 통화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함으로써 헌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윗을 통해 “그들(민주당)은 심지어 통화 녹취록도 보지 않았다”며 “완전한 마녀사냥”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25일 문제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민주당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그의 취임선서와 우리의 국가안보, 선거의 온전함에 대한 배반”이라며 탄핵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부당한 통화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함으로써 헌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윗을 통해 “그들(민주당)은 심지어 통화 녹취록도 보지 않았다”며 “완전한 마녀사냥”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25일 문제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