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제11회 신나는 과학체험마당 28일 개최
울산 대표 과학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제11회 신나는 과학체험마당이 28일과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문화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울산시가 2009년부터 열고 있는 과학기술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 울산대 산학협력단(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이 운영을 맡는다.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손으로 만지면서 터득할 수 있어 과학 교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 돼 지난해 제10회 행사 방문객은 1만7천여 명에 달했다.

올해는 울산지역 과학교육 단체들로 구성된 울산과학문화협의회, 울산과학교과연구회 등이 프로그램 기획에 공동 참여해 행사 구성이 더욱더 다채로워졌다.

체험 부스는 어린이부터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주니어 사이언스 존' 16개 부스가 준비된다.

온 가족이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패밀리 메이커 존' 8개 부스, 다른 지역 대학의 생활과학교실에서 운영하는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 6개 부스 등 총 30개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스마트 홈·스마트 팜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25일 "과학원리를 이용한 마술 공연과 과학 골든벨 시간도 마련되고, 골든벨 최후 1인에게는 우승 상품으로 드론이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