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향에 취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봉화송이축제 27일 개막
"송이향에 취하고 한약우 맛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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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27일부터 나흘 동안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제23회 송이축제를 연다.

군은 "송이와 한약우로 봉화를 대표하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먹을거리, 체험 거리 등 갖가지 행사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올여름 은어축제에서 내성천에 처음 선보인 스윙교를 활용해 축제 기간 날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주요 공연 시작 전까지 30분간 스윙교 외줄 타기 등 평소 볼 수 없는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군은 16억원을 들여 내성천에 길이 75.5m, 폭 3m의 분리 가능한 수해방지용 스윙교를 설치하고 지난 7월 27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축제 기간 낮에는 관광객이 스윙교를 오가며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축제장 곳곳에서 과거급제 유가행렬을 재연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송이산에서 송이 따기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송이버섯으로 만든 갖가지 음식을 맛보고 축제 장터에서 전국 최우수 품질 송이와 봉화 한약우를 싼값에 구매할 있다.

축제와 연계해 제38회 청량문화제, 제7회 전국 송이마라톤 대회, 제41회 봉화군민체전,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 등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