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 축제' 전국기능대회 내달 4일 부산서 개막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2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단 1천847명과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한다.

부산에서 이 대회가 열리기는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대회는 부산 벡스코와 부산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참가 학생들은 3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8일간 열전을 벌인다.

부산에서는 16개교 학생 102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을 준다.

입상자 중 일부는 삼성그룹과 현대그룹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얻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대회를 위해 CNC 선반 등 32개 직종의 장비를 보유한 부산기계공고(10 직종), 부산공고(8 직종), 부산전자공고(8 직종), 경남공고(6 직종) 등 4개교를 경기장으로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