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볼턴 제거는 잘된 일이지만 폼페이오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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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을 반기면서도 아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라는 '불안정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가십성 칼럼 '메아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의 의향을 존중하여 이자(볼턴)를 제거한 것은 잘된 일이지만 백악관에는 조선 측이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력이 결여된 협상의 훼방꾼', '미국 외교의 독초'라 비판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라는 불안정 요소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볼턴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해 경질됐다면서 "그도(폼페이오) 대통령의 뜻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동안 북한은 볼턴 전 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조선신보는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결렬'시킨 장본인이 이렇게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였다"면서 "볼턴이라는 말이 많고 고집이 센 전쟁 미치광이를 끝내 제거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자기 뜻대로 외교활동을 벌이기 쉽게 됐다는 것이 공통적인 평가"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이날 가십성 칼럼 '메아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의 의향을 존중하여 이자(볼턴)를 제거한 것은 잘된 일이지만 백악관에는 조선 측이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력이 결여된 협상의 훼방꾼', '미국 외교의 독초'라 비판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라는 불안정 요소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볼턴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해 경질됐다면서 "그도(폼페이오) 대통령의 뜻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동안 북한은 볼턴 전 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조선신보는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결렬'시킨 장본인이 이렇게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였다"면서 "볼턴이라는 말이 많고 고집이 센 전쟁 미치광이를 끝내 제거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자기 뜻대로 외교활동을 벌이기 쉽게 됐다는 것이 공통적인 평가"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